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산업가스 전문기업 에어퍼스트와 대형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사진)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어퍼스트가 국내 고객사에 대규모 수소 공급을 위해 필요한 대형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액화수소 분야 선도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소 액화기,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탱크,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탱크, 액화수소 드론을 비롯해 수소 밸류체인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리움산업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액화수소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1975년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에어퍼스트는 질소, 산소, 아르곤, 수소 등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며 국내외 산업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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