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16점차 홈구장에서 시카고 컵스에게 16대 0으로 대패했다.
슈퍼스타 쇼헤이 오타니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7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난해 우승팀으로서 만난 이후 팀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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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 축하 행사에서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
13일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16점 차 참패를 당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패전을 당했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 1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0-16으로 크게 졌다.
외신에 따르면 ‘0-16’ 스코어는 다저스의 창단 이래 홈 경기 최다 점수 차 무득점 패배 기록이다.
11승 5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2승 3패)와 승차가 1.5경기로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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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투수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4번째 경기 만에 5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무너져 대량 실점을 했다.
벤 캐스패리우스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각각 1⅔이닝 6실점, 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했다.
8회초에 가르시아가 미구엘 아마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0-11로 크게 밀리자, 내야수 미구엘 로
하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로
하스는 남은 아웃 카운트 6개를 책임졌는데,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후 다저스는 스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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