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전쟁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주도할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을 불러 "국난이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 미국 모두의 이익이 되는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비롯한 관계 각료들과 긴밀히 연계해 미 정부와 성실히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이시바 총리는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을 대미 관세 협상 책임자로 지명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베선트 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번 관세 조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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