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신규 도입 등 비용 증가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3조955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09억원, 당기순이익은 19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 4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연됐던 신규 항공기가 도입되면서 감가상각비, 정비비 등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항공기 16대를 도입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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