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클럽 참사’ 사망자 최소 221명으로 늘어…구조작업 종료

영상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클럽 지붕 붕괴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제트세트(JetSet) 클럽 주인 안토니오 에스파이야트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jetsetclubrd’ 캡처]
도미니카공화국 클럽 지붕 붕괴 사고로 사망자가 늘자 사고가 발생한 나이트클럽의 주인이 입장을 밝혔다.


에스파이야트는 9일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사건 당시 해외에 있었고 도착 후 당국과 구조·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이 사건으로 인한 고통을 표현할 단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으며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 복구에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기 위해 “22개 이상의 기관의 비상팀, 자원봉사자, 직원들과 함께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나이트클럽 경영진이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대통령이 현장에 온 것은 분명한 연대의 표시”라며 “비상팀의 지치지 않는 노고와 언론과 시민들이 이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지난 8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유명인을 포함한 최소 221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구조됐다.


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10일) 희생자 수색, 구조, 복구 작업이 끝났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규명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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