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3일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8282만원어치다.
정 사장은 지난해 3월 유상증자 참여(우리사주 3만7540주)를 비롯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오고 있는데,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주가부양은 물론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지난달 20일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활동의 성과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5606억원으로, 전년(2조510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2조원가량 감소했다.
최근 들어
LG디스플레이의 분기별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는 추세이며 올해 1분기 흑자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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