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 첫 돌 만큼은 호텔에서” 서울드래곤시티 돌잔치 예약률 21% 쑥

레스토랑 돌잔치 패키지 출시

서울드래곤시티 돌잔치 패키지 이미지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저출생 추세 속에서도 특급호텔에서 ‘럭셔리 돌잔치’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명 위주로 낳는 아이의 기념일을 호화스럽게 챙기려는 심리가 반영됐다.


4일 서울 용산구의 서울드래곤시티는 호텔 돌잔치 예약률은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다.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특별하게 관리하는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특별한 아이)’ 트렌드다.

부모부터 친척까지 한 아이에게 아낌없이 소비하는 ‘텐 포켓(Ten Pocket)’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돌잔치 패키지를 선보인다.

‘푸드익스체인지’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페이’ 등 세 곳에서 운영한다.

각 업장마다 특화 메뉴가 달라 선호하는 메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호텔 4개를 아울러 운영하는 서울드래곤시티의 특성을 살린 강점이다.


돌잔치 패키지에서는 레스토랑 2인 식사권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 룸과 돌잔치 의상, 다양한 돌잡이 용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 시내 중심가 입지로 인해 가족과 하객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컨템포러리 중식 다이닝 ‘페이(FEI)’와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는 각 업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를 선정해 돌잔치 전용 특별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페이는 여러 종류의 딤섬을 비롯해 자연송이 전복 스프, 금사오룡, 북경오리, 홍콩식 활바닷가재 분사찜 등을 선보인다.

10개의 개별 식사 룸이 마련돼 있다.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은 부라타치즈 샐러드, 단호박 스프부터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디저트 등으로 코스 요리를 구성했다.


전 세계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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