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2025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진)를 비롯해 국내 57개 주요 협력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우수 협력사 시상과 함께 시황 및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파인엠텍, 신성씨앤티,
비에이치, 이에스티,
힘스 등 총 7개 협력사가 기술 및 품질 혁신, E
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등의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상호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으로 개최해 협력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서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함께 리드하자"고 말했다.
홍성천 파인그룹 회장은 협력사를 대표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진정한 파트너십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상생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상생협력데이를 계기로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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