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최근 한중 양국의 비자 면제 정책으로 인한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노선 증편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항공 스케줄이 적용되는 올해 10월 말까지 중국 노선을 주 26회 확대해 주 164회(18개 노선)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운항 횟수 기준으로 20% 늘린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한동안 중단했던 인천∼청두·충칭 노선을 지난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가 있으며 미식 도시로도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다.
주요 여행지로는 포토 스폿 훙야둥과 삼국지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을 매일 운항하고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한 뒤 4월 28일부터 다시 1회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한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