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브랜드 광고 캠페인 재개

키움증권이 지난 3월 12일 배우 고민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을 공개했다.

(키움증권 제공)

증권사들의 리테일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토스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거센 추격을 받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개미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 12일 배우 고민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을 공개했다.

2030세대의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광고 캠페인이다.

투자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고민시가 친구이자 인생 선배로 등장해 조언을 던진다.

영상에서 고민시는 투자금이 적거나 혹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투자를 쉽게 여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MZ세대를 철저히 공략했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고민시를 앞세워 2030의 일상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다.

또한 키움히어로즈의 젊은 팬들이 야구단 애칭으로 부르는 ‘큠’이란 단어를 활용해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광고 캠페인 본편인 15초와 45초 영상 2편 외 6초짜리 짧은 영상도 3편을 제작해 본편에 붙이는 식으로 캠페인을 다양화했다.

세로형 숏폼 영상도 3편을 따로 제작해 각종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에 전방위적 홍보를 펼치고 있다.


키움증권이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나선 건 5년 만이다.

지난 2020년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영웅이도 영웅문한다’ 광고를 선보였다.

당시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자금이 비교적 풍부한 중년층을 공략했다면, 이번 광고 캠페인은 MZ세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 키움증권은 리테일 고객을 붙잡는 데 집중하는 행보를 보인다.

1020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토스증권이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며 키움증권을 추격 중이다.

이미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는 지난해 4분기 토스증권이 키움증권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리테일이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를 듣던 메리츠증권이 업계 최초로 2026년까지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며 공세를 펼치는 상황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는 등 리테일 점유율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매월 해외주식 체결 금액 기준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보상 지급하는 ‘히어로멤버십’을 지난 1월 선보였다.

기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거래 실적에 따라 명절 선물과 경품을 보내는 등 일부 고객에게 제한된 혜택만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히어로멤버십은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식 더 모으기’를 통해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거래세를 포함해 3개월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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