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작년 영업이익 328억원…78% 증가

안다르가 작년 영업이익이 328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작년 매출 역시 17% 증가한 2천36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9%에서 2024년 14%로 증가했습니다.

안다르는 우수한 제품력과 적극적인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안다르는 라이크라 컴퍼니를 비롯한 글로벌 최고 수준 섬유기업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사만을 활용해 고품질 원단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러닝웨어와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했습니다.

러닝화는 물론 러닝 레깅스, 러닝용 조거팬츠 등 러닝 라인업을 확대하고, 골프 카테고리에서는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라인을 2배 이상 확대한 것과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했습니다.

안다르는 이러한 상승세를 올해에도 이어 가기 위해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전략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일본은 물론 호주 및 서구권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전망입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지난해에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선호도 증대 활동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과감한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은 것이 적중해, 최대 실적으로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올해에는 더욱 견고해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소득 국가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