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 달러화의 실질 가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올해 1월 말 기준 115.1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BIS가 제공하는 1994년 이후의 관련 통계 중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직전 최고치는 작년 12월 말의 113.4이고 그 전 기록은 2022년 10월 말의 113.0이었습니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입니다.
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돼 있다고 간주합니다.
결국 달러의 실질 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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