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재생에너지로 年2200톤 온실가스 감축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계약

우리은행이 본점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2000톤이 넘는 온실 가스를 감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본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에서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신한다.

연간 온실 가스 감축량은 2200톤에 달할 전망이다.

정 행장은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계약을 맺은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