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오는 3월 IPO를 앞두고 해외 기업설명회(DR)를 진행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DR에는 글로벌 국부펀드와 장기 보유 성향의 롱펀드들이 참여했으며,
SGI서울보증의 독보적 시장지위와 시장친화적 주주환원정책에 높은 관심과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주요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며 청약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2천160주)를 구주 매출할 계획입니다.
SGI서울보증은 국내에서도 설명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5일과 6일 이틀 간 공모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공모 희망가격은 2만6천원~3만1천800원, 공모총액은 1천815억원~2천220억원입니다.
투자자들은 지난 번에 비해 공모가를 대폭 낮춰 IPO를 진행하는 점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과거 희망공모가 대비 약 30% 이상 낮아진 공모가에 기존의 배당성향이 지속될 경우,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SGI서울보증은 13년 연속 배당을 지급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배당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을 2천억원으로 확정해 희망공모가 기준 10%내외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했습니다.
또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 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
SGI서울보증은 경영효율화와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상장 및 지속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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