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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넷마블이 최대주주인 코웨이에 주주 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넷마블 제공) |
새해 첫 이사회를 앞두고 주주 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활발하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낸 것이 화제가 됐다.
이 사례를 기반해 다음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기업을 꼽았다.
IBK투자증권은 1월 2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파마리서치·
동진쎄미켐·
동원F&B 등 5개 기업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유는 명확하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녔지만 주주환원율이 크게 낮아진 경우다.
코웨이 사례처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율이 하락한 기업이라면 향후 주주환원 강화 요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코웨이와 유사하게 주주환원율 감소 추세가 관측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네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향후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2019~2023년 ROE가 5% 이상이며, 2023년 주주환원율이 30% 미만인 곳이다.
또한 2015년부터 주주환원율 감소 추세가 나타나는 기업이 대상이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코웨이는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였던 시절 평균 주주환원율이 91% 수준이었다”며 “이후 2020년
넷마블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는 20% 내외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움직임에 비춰볼 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닌 기업이 주주환원율이 크게 낮아진 경우 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
휴메딕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파마리서치·
동진쎄미켐·
동원F&B 등 5곳이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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