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59㎡ 10억서 6억대로
정부 대출 규제에 강동구 매매가 하락세 뚜렷

서울 강동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매경DB)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울 강동구 일부 단지에서는 기존 시세 대비 수억원씩 하락한 거래가 잇따르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482가구, 2016년 입주)’ 전용 59㎡는 최근 6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6월 실거래가(10억9000만원) 대비 4억3000만원 떨어졌다.


인근 성내동 ‘성안마을청구(349가구, 2002년 입주)’ 전용 59㎡ 매매가도 지난해 10월 8억2000만원에서 최근 7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강동구는 0.02%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강남 4구’로 불리며 아파트 상승장을 주도해왔다.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을 필두로 매매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탄핵 정국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 4구로 불리는 강동구마저 아파트값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집값 하락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부동산 시장 악재가 몰리면서 당분간 집값이 반등하긴 어려운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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