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치매와 간병 문제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 전체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치매와 간병을 평생 보장하는 보험상품의 중요성도 커졌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국내 치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2016년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약 66만명이었는데, 2021년 약 87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107만명, 2050년에는 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비용은 가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다.

개별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1년간 간병 비용은 월 370만원에 달하며, 이는 65세 이상 가구 소득의 1.7배에 해당한다.


기존에도 치매보험은 진단비와 치료비 지급에 초점을 두고 판매됐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진단과 치료 못지않게 장기간의 간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상품이 커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치매·간병 평생 보장 상품들은 다르다.

이들 상품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 보장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중증 치매뿐만 아니라 경도와 중증도 치매에 대해서도 보장을 제공하며 진단보험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 지원 등급까지 세심히 보장하는 추세다.


특히 입원간병인 사용 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하기도 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직접 간병을 담당하지 않아도 되므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받을 수 있어 가족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치매·간병 평생 보장 상품은 고액의 간병비용으로 인한 가정 경제 파탄을 방지하게끔 도와준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가족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보험 상품에 관한 관심과 가입은 단순히 개인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윤희 교보생명 둔산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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