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연수와 시인 안희연·류희경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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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성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위원들. |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글귀를 정하는 문안선정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소설가 김연수와 시인 안희연·류희경이 합류했다.
시인 장재선(문화일보 전임기자),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와 함께 광화문글판 문안 선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광화문글판과 관련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들이 글판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광화문글판 문안을 내걸었다.
당초 자체적으로 문안을 선정했지만 2000년 12월부터는 위원회를 구성해 정하도록 했다.
새 위원들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열린 지난 14일 회의에서는 오는 3월 초 내걸 내걸 예정인 봄편 문안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오갔다.
당시 회의에는 지난해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지은 추계예대 학생이 명예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김연수씨는 “광화문글판은 일상 속으로 들어온 문학과 같다”며 “문안선정위원이 돼 큰 영광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희연씨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문화의 복판이며 가장 중요한 자리에 문학적 사유의 대상이 내걸린다는 것은 대단한 사건”이라며 “광화문글판은 내리 물림 해줄 유산이자 아껴야 할 보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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