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유병력 반려동물도 보장 ‘간편심사 펫보험’ 출시

메리츠화재가 최근 유병력도 보장하는 간편심사 펫보험을 출시했다. [사진 출처 =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기존 질병 등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 ‘반려동물 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자체 코호트 통계(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 이력을 추적 관찰한 통계)를 만들어 유병력 상품 출시에 성공했다.

그동안은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웠지만 입원 또는 수술 경험이 아니라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 반려동물의 수술 등 고액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도 저렴해졌다.

반려견은 최대 36%, 반려묘는 66%까지 보험료가 낮아진 것이다.

또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추가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번호를 고지하면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2마리 이상 가입 땐 5%, 4마리 이상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간편심사 반려동물 상품은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3년·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 보험료 인상 및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의료비 담보의 합산 보장비율은 80%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병력이 있는 반려동물은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신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