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타캐피탈, 맥쿼리 출신 한승훈 대표 선임
미국 그리니치·호주 시드니·홍콩 이어 4번째

외국계 인프라펀드 프로스타캐피탈이 한국사무소를 개소했다.

과거 경남에너지를 인수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수장으로는 맥쿼리그룹 출신 인프라 투자 전문가 한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에 한국사무소를 연 프로스타캐피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 부문 강자 중 하나다.

주로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현지 파트너십과 지역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판단해 한국사무소를 개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그리니치, 호주 시드니, 홍콩에 이어 전 세계 4번째로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다.


프로스타캐피탈은 과거부터 꾸준히 한국을 주요 투자 대상 국가로 여겨왔다.

2017년에는 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 경남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스타캐피탈 한국사무소를 이끌 한승훈 신임 대표. (프로스타캐피탈 제공)
조직을 이끌 한승훈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한국의 외국계 사모투자회사(PE) 최연소 대표로 투자금융(IB) 전문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시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맥쿼리캐피탈의 자기자본투자(PI) 담당 이사와 맥쿼리그룹 산하 녹색투자은행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한국법인 공동설립자 겸 한국총괄을 역임하며 다양한 에너지 관련 인수합병(M&A)을 이끌었다.

SK에코플랜트와 토탈에너지스가 합작한 해상풍력 브랜드 ‘바다에너지’, 한국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귀신고래 프로젝트’, 주민상생형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라캠퍼스 프로젝트’ 등이 대표 사례다.


데이브 녹스 프로스타캐피탈 회장은 “한국의 에너지 전환 인프라 관련 한 대표가 보유한 M&A와 프로젝트금융(PF) 분야의 풍부한 경험은 프로스타캐피탈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정부의 탈탄소화 정책에 부합하는 청정에너지 솔루션에 투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동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습을 보인 프로스타캐피탈의 한국사무소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청정에너지·수소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이 에너지 전환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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