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트럼프 2기 정책 수혜 기대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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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공식 사진.[사진=트럼프 인수위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하면서 한화그룹주가 강세를 보여 주목받는다.
조선, 우주, 방위 산업 등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책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를 편입한 한화자산운용 ‘
PLUS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들어 1월 16일까지 22% 올랐다.
이 기간 주요 그룹주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PLUS 한화그룹주 ETF는
한화오션(2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4%),
한화솔루션(11.7%),
한화시스템(10.9%),
한화엔진(8.8%),
한화투자증권(2.4%) 등 한화그룹 계열사로 구성됐다.
오는 1월 20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이 임박하면서 조선·방산 등 한화그룹 주력 사업은 연일 수혜 기대감을 키운다.
상선, 해양 및 특수선, 화물운송 사업 등을 영위하는
한화오션 주가는 최근 한 달 간 60% 이상 올랐다.
대형 선박용 엔진을 제작하는
한화엔진 주가도 50%대 상승률을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자주국방 기조 확산이 예상되면서 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최근 한 달 30% 가까이 올랐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투자증권도 상승세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약 6% 갖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당선 뒤 가상자산 친화적 인물을 대거 발탁하는 등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인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은 여러 차례 한국과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증가를 요구해왔다”며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주요 그룹주 ETF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특히 포스코그룹주는 철강 업황 둔화와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등을 편입한 ‘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30%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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