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 中企 2조 지원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총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무보는 하나은행을 비롯한 7개 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해 5100억원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이에 올해 추가로 7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나은행 자체 대출 상품인 '수출입 하나론'(1조원)에 더해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채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