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유지 비용 너무 크다고 판단
애플은 바클레이스와 협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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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드의 모습. <사진=애플> |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애플과 맺는 신용카드 관련 파트너십을 조기종료할 것을 밝혔다.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애플과 2030년 까지 유지하기로 맺은 파트너십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애플카드는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해주는 신용카드로 고금리 예금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골드만삭스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애플 고객들을 확보했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애플카드는 지난해 골드만삭스의 ROE를 0.75%~1%를 낮출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2025-2026년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솔로몬 CEO는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애플과 파트너십 종료를 원하고 애플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지만 CEO가 이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로이터는 이날 애플이 골드만삭스를 대신할 신용카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애플은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앱스토어 등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는 정부 규제에 직면하고 있고, 애플 카드와 같은 핀테크 서비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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