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정철동 사장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 신뢰 회복”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 LG디스플레이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2025년은 추진하는 모든 사업 과제가 보다 실질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 가지 실천 방향으로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에 대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며 “품질 관리 주체와 프로세스 전반을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한 사업별 과제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중소형)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대형)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리더십 강화(중형·차량) 등을 주문했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달성에 대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제조와 R&D(연구개발) 영역에 적용한 인공지능(AI), 버츄얼 디자인(VD) 등을 일반업무 영역까지 넓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