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바람에 힘입어 라면에 이어 한국 과자·음료 수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과자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7억570만달러로, 한화로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국 스낵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등이다.
음료 수출은 6억930만달러로 14.9% 늘었다.
과자와 음료 합계 수출액은 13억달러가 넘는데 이는 한화로 1조9000억원이 넘는다.
12월까지 더하면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해외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제과업체들은 잇달아 해외 생산기지와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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