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WKBC)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대회 사상 두 번째 해외 개최다.


재외동포청은 12일 제5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애틀랜타를 2025년 제23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대회는 재외동포청, 매일경제신문·MBN,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주관으로 4월 17~20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장은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대회 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노 위원장은 "WKBC를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미국 회사들 간 네트워크 연결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미국 정부 조달사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025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조지아주에는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SK배터리아메리카,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도 진출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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