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정찰위성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은 목표 이미지를 통합된 영상으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 C&C는 '국방정보시스템 체계 구축 및 유지 보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C&C는 국방정보시스템 유지 보수 전담 기관이다.
한화시스템은 "정찰위성이 적외선 센서와 전자광학 카메라로 획득한 영상을 통합·융합해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개발한 이후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지 보수까지 맡기로 하는 업무협약"이라고 설명했다.
적외선 센서는 목표물 상공에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에도 지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정찰위성의 전천후 운용을 위해 탑재된다.
한화시스템은 "해외 업체가 개발한 영상 처리 시스템의 유지 보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종종 발생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영상정보시스템을 개발한 뒤 지속적인 서비스를 군과 정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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