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 계획서 상향
리비안 ‘R2’ 출시 지원
2027년 폭스바겐車에
리비안 전기차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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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오토모티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
글로벌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와의 합작사 설립 관련 투자 규모를 최대 58억 달러(약 8조1500억달러)로 늘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리비안과의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 규모를 기존 50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 6월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10억 달러는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가 집행됐다.
이번 투자로 전기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는 리비안은 자사 차량의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합작사는 리비안의 소형 SUV 전기차 ‘R2’의 2026년 상반기 출시 목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작사는 와심 벤사이드 리비안 최고 소프트웨어 책임자와 카스텐 헬빙 폭스바겐 최고 기술 책임자가 이끌게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공동 대표를 맡는 구조다.
합작사 이름은 ‘리비안&VW그룹 테크놀로지’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7년 리비안의 전기 아키텍처와 스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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