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한국은 외국기업 최고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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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KOTRA가 6일 개최한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nvest KOREA Summit 2024’에서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약 9.2억 달러의 투자신고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IKA)’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KS는 올해 20회차를 맞았다.
한국이 가진 투자매력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급망 관점의 글로벌 투자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외국인 투자가,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 유관기관, 스타트업 포함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상공회의소, 외신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반도체장비 기업 ‘도와(Towa)’를 비롯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약 9억2000만 달러의 투자신고식을 치뤘다.
또한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Vestas)와 글로벌 프린터 대표기업 ‘HP’는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지정식을 IKS 최초로 개최했다.
IKA 컨퍼런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국의 투자입지 매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안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 누적 FDI는 신고 기준 251억8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산자부는 지난달 밝혔다.
이는 FDI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날 최첨단 바이오 글로벌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그룹(Merck Life Science Group) 최고기술관리자(CTO) 카렌 매든(Karen Madden)과 최근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한 염재호 태재대 총장도 ‘첨단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투자매력과 미래비전’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 로이터(Reuters) 등 31개 외신을 대상으로 외신기자 간담회를 주재했다.
한국 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통상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상반기 투자유치 신고액 최대 기록,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행사기간 동안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청(FEZ) 투자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대구시, 광양만FEZ 등 6개 기관에서 해당 지역 투자환경을 투자가에게 직접 홍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에는 투자가들이 실제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2019년 이후 5년만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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