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오늘(5일) 공개했습니다.

SKT에 따르면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합니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 목록을 생성하고, 개인비서(Sub-agent) 서비스까지 연계됩니다.

일례로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합니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줍니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Never Drop the ball) ▲신속한 응답(Timely Answer)입니다.

'에스터'는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 및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기존 AI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영역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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