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의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강형원 기자는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왔습니다. 그는 1993년 LA타임스에서 첫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후, 1999년 AP통신에서 두 번째 퓰리처상을 받으며 언론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 기자의 눈에 비친 세상과, 그가 기록해온 역사의 한 장면들을 통해 세계와 한국의 변화를 조망했습니다.

특히, 강형원 기자는 1992년 LA 폭동 당시 자체 방어에 나서야했던 한인 커뮤니티의 절박한 사투와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며, 역사의 기록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피격 사건 등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 뒤에 숨은 취재의 비하인드를 들려줬습니다.

그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영어 문화권 주류 언론의 시각으로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기록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강형원 기자는 "역사의 순간을 진실되게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저널리즘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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