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속세 납부자 중 '상위 1%'가 낸 세금이 1인당 396억 원에 달했습니다.

오늘(14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낸 납세자는 1만9천9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상속재산 가액은 51조8천564억 원, 결정세액은 12조2천901억 원이었습니다.

결정 세액을 인원으로 나눈 1인당 결정 세액은 6억 원이었습니다.

1인당 결정 상속세액은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증가·보합하다 지난해 하락 전환했습니다.

상속재산 가액 상위 1%인 199명이 납부한 세액은 7조8천83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결정 세액은 396억 원이었습니다.

1천6억원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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