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7,000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TIGER인도니프티50 ETF'의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7,305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7,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순자산 2,000억 원 규모였던 해당 ETF는 7월 24일 5,0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약 2개월 만에 7,000억원까지 순자산 규모를 키웠습니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ETF로, 연초 이후 14%p 이상 상승했습니다.

해당 ETF는 인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11일 기준으로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2,145억 원을 기록해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IMF에서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상향 조정하는 등 인도가 향후 신흥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