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총영사 할렘지역 상공회의소 방문

김의환 뉴욕 총영사가 지난 6일 로이드 윌리엄스 할렘지역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욕 총영사관>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뉴욕 흑인 사회 구심점인 할렘지역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한인과 흑인 사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영사는 평소 한·흑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론을 품고 있었다.


11일(현지시간) 주뉴욕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지난 6일 로이드 윌리엄스 할렘지역 상공회의소장과 지역 인사들을 만나 면담했다.


양측은 면담을 통해 한인과 흑인 커뮤니티 간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미국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흑인 사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한인 사회가 미국 주류 사회로 진출하는 데 있어 흑인 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오는 11월과 내년 2월 한국과 흑인 사회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1월 양측 젊은 예술인이 주축이 된 소규모 음악 공연 이벤트를 시작으로 해 내년 2월에는 ‘흑인역사의 달’을 계기로 뉴욕시티칼리지(CCNY) 측과 협업해 한국, 흑인 사회 간 차세대 교류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현재 한미관계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활발한 양국 간 무역, 투자를 바탕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발전해왔다”며 “앞으로 지역 내 풀뿌리 민간 차원에서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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