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와인셀라 크루그 매장.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글로벌 최초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와인 애호가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획을 더 많이 펼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는 클루그와 돔페리뇽 매장을 열었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VMH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하우스 오브 와인셀라가 와인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의욕적으로 들여왔다는 후문이다.


돔페리뇽은 샴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브랜드다.

크루그 또한 1843년 설립돼 최고 품질의 샴페인을 생산하는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돔페리뇽과 크루그가 신세계 강남점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연 이유는 한국에서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확대된다고 판단해서다.


한국 와인 시장은 단기간에 성숙기에 접어든 뒤 최근 전반적인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파인 와인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신장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는 희소성이 높은 와인과 300여 개 샴페인을 갖춰 세계적인 명성과 헤리티지를 지닌 두 샴페인 하우스의 단독 매장을 들일 수 있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두 브랜드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귀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샴페인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납품받아 꾸준하게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 '돔페리뇽 P3 1992'(520만원) '돔페리뇽 로제 P2 1995'(280만원) '크루그 끌로 담보네 2006'(690만원) '크루그 끌로 뒤 메닐 2008'(450만원)이 있다.


이와 더불어 크루그 매장에서 크루그 샴페인을 구매하면 크루그를 주제로 하는 요리북 '크루그 쿡북'을 증정한다.

이 책은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특별 제작됐으며 사은품으로 한정 수량만 제공된다.


향후 돔페리뇽과 크루그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상품과 콘텐츠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명소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명성의 샴페인 하우스인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최초 단독 매장이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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