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결제대금 5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 규모별로는 CJ올리브영이 3400억원으로 가장 많고 CJ제일제당이 약 1260억원, CJ대한통운이 약 870억원을 이번주 안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CJ는 올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집행 금액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납품업체도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한 3700여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2015년부터 매해 명절을 앞두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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