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80년 R&D 노하우 담아”
저당으로 건강까지 고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진행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부터 전분, 발효까지 SPC그룹이 80년간 쌓아온 연구개발(R&D) 노하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을 원더스에 접목했습니다.


국내 출범 30주년을 맞은 도넛 브랜드 던킨이 프리미엄 매장 ‘원더스’를 내놓는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0일 서울 도산대로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진행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서 “새로움과 놀라움을 주는 원더스 경험이 이곳 매장을 넘어 가맹 프랜차이즈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부사장은 “맛과 비주얼을 넘어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맞춰 로우슈거(저당)를 적용해 부담 없이 도넛을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 선보일 브랜드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오는 12일 여는 첫 플래그십 매장인 ‘던킨 원더스 청담’은 트렌디한 공간을 즐기고자 하는 2539대를 겨냥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매장 내 오픈형 키친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도넛을 맛볼 수 있다.

원더스 도넛으로는 운드 케이크와 머핀의 식감을 닮은 ‘원더넛’, 32겹 크로아상 생지로 만들어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살린 ‘32겹 레이어즈’, 발효과학 기술로 만들어 쫄깃한 데다 저당 원료를 사용한 ‘퍼프’ 등이 있다.


원더스 매장만의 신규 제품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시그니처 도넛 및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 ‘원더스크림’, 탄산 음료를 활용한 상큼한 비주얼의 ‘스파클링 쿨라타’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던킨은 앞으로 원더스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강남라이브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을 원더스 매장으로 바꾼다.

또한 지역별 허브 키친에서 만든 원더스 제품을 30km 반경에 있는 점포에 배송하는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도 도입한다.

우리 집 앞 던킨 매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던킨 원더스 청담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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