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음란물은 범죄"…딥페이크 확산에 교육당국 강력대응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교육당국도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안내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타인의 정보를 전송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불법으로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물이 사이버 공간의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는 사례가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피해 확산과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가해·피해 학생 현황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고된 건은 경찰이 나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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