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기업 특별지원

IBK기업은행은 오늘(16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 총 3천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부대출을 지원합니다.

대출한도는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30억원이며 대출금리를 최저 3.9%~최고 4.5%로 우대 적용합니다.

또 피해기업이 보유한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합니다.

일시상환방식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연장을 지원하며 분할상환 중인 대출의 할부금도 다음 회차까지 유예 가능합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내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두터운 지원으로 피해기업이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