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가 상장 1개월 만에 80억 원이던 순자산 규모를 630억 원으로 7배 이상 늘렸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12.02%로 주요 은행과 금융관련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선도해온 신한금융그룹이 2027년 50% 주주환원율, 자사주 매입·소각, ROE 목표를 발표하는 등 금융지주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구체화됐다"며 "연초 이후 주요 금융지주 대비 주가 상승폭이 작았던 우리금융지주가 총 주주 환원율 50% 달성을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발표하며 주가가 7% 이상 상승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목표에 맞춰 신한금융그룹이 선제적으로 출시한 상품으로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먼저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는 등 배당 선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까지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오형석 ETF운용팀 매니저는 "기업들의 주주환원이 하반기 국내 증시의 주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기존 은행주 ETF,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종목 구성을 통해 매력적인 배당과 함께 주주가치 상승, 자본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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