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8개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오늘(24일)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중기부 오영주 장관, BC카드 최원석 사장, 소진공 황미애 상임이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 8개 지자체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지역상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글로컬 상권' 3곳(전주, 수원, 통영)과 테마 기반 '로컬브랜딩 상권' 5곳(제주, 양양, 충주, 강릉, 상주)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로 지속 확장할 예쩡입니다.

BC카드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의 기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은 주민의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사업입니다.

인근 소상공인에 투자한 주민은 투자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투자 인센티브로서 해당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가 혜택도 중기부로부터 제공받게 됩니다.

사업 구상 초기에는 투자 인센티브를 '현물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그러나 분실, 훼손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해당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채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카드 할인 프로세스를 통해 중기부는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은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C카드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합니다.

주민은 NFT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가게 대상 누적 방문횟수와 할인 내역 등 고유한 지역상생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은 단골가게 인증에 따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자체 또한 NFT를 활용해 추가적인 정책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존속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달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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