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내년에 9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적자성 채무는 883조 4천억 원으로 올해 전망치보다 1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재부는 적자성 채무가 전체 국가채무(1천277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보다 높아져 69.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인해 내년 세입이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인데, 3년 뒤에는 1천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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