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고, 당뇨병 전 단계를 포함하면 10명 중 3명 이상은 당뇨병의 위협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당뇨예방과 관리법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당뇨병은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흔히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고열량, 고지방, 과도한 단백질 섭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은 줄이고 천천히 소화되는 통곡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매년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에 관련 건강강좌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부터 주의해야 할 점 등 전문가가 전하는 당뇨병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성권 / 세명대 바이오식품영양학부 명예교수
- "홍삼과 같이 우리가 당뇨나 대사증후군에 효능이 있다고 논문 같은 데에 많이 보고가 돼 있지만 실제로는 기능성 원료로서 등록돼 있지 않습니다.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런 특산품이 바로 홍삼이니깐 이런 것들을 같이 섭취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뇨병은 과거 중장년층이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2030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40세 미만 젊은 성인의 당뇨병을 '젊은 당뇨'라고 부르는데,

실제 2017년 약11만6천 명이었던 젊은 당뇨환자는 2021년 약 15만4천 명까지 증가해 5년새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이 당뇨병 유발에 가장 주요한 원인인 만큼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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