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계약 협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한수원은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상 대응 TF'를 22일 발족했습니다.

TF는 총괄, 설계, 사업 및 공사 등 분야별 한수원 및 협력사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계약 체결 이후를 대비해 '체코건설준비센터' 조직을 지난 18일 신설했습니다.

해당 조직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계약 즉시 착수해야 하는 업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발족한 것이라고 한수원은 전했습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협상 대응 TF는 체코 발주사(EDUⅡ)의 요구 사항을 조율하는 등 신속하고 꼼꼼한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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