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측과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합니다.

전삼노가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지 보름 만입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화를 재개한 노사 양측은 오는 23일 기흥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교섭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임금교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극한 상황에 이른 가운데 사측과 전삼노 측이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교섭 재개와 별개로 전삼노는 오는 22일 기흥 스포렉스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합니다.

현재 집회 참여 신청 인원이 1천500명을 넘겼다고 전삼노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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