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오늘(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다양한 긴급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담요 ▲수건 ▲물티슈 ▲세면도구 등 주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2천개를 전달할 예정이며, 수해복구 인력들을 위해 이동식 밥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계열사들 역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를 감면합니다.

또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3%p 범위내 대출금리를 감면할 예정입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긴급금융서비스 신청 손님의 경우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합니다.

하나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납입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손님들과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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