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8일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적정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6% 하향된 6만7000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42.5%, 영업이익은 52.3%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음반 매출의 경우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음반 매출에는 트와이스와 NEXZ, Xdinary Heroes, 스트레이 키즈 등의 판매량이 반영된다.


공연 부문 매출액도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분기에는 ITZY의 ‘Born to Be’ 투어와 스트레이 키즈의 일본 팬미팅 등이 반영됐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있으며 여전히 이들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아티스트 컴백이 집중됐고 2분기에는 활동이 감소했다”며 “하반기 주요 음반 발매가 예정돼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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