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관련주가 대형 호재로 평가받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1.19% 상승했다.

이날 한전기술, 한전KPS 주가는 각각 1.79%, 0.13% 하락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도 0.87%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앞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기대감에 국내 원전 관련주 주가는 상승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보합을 기록한 건 시장의 투자자들이 눈치 보기에 돌입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나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장중 7.14%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한전기술 주가도 2.95%까지 올랐다가 하락 마감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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