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 중인 경기도 분당 시범1구역(삼성한신·한양)이 KB부동산신탁을 예비신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분당의 경우 신탁방식 재건축을 선택하면 선도지구 경쟁서 가점을 부여한다.


시범1구역 전경 [매경DB]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범1구역은 지난달 24일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범1구역은 4200가구 규모의 초대형 통합재건축 추진 단지이다.

KB부동산신탁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등과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신탁 재건축 실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종석 시범1구역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이번 예비신탁사의 선정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 적격심사와 2차 주민투표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대규모 재정비 사업장의 신탁경험이 많은 KB부동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며 “향후 KB부동산신탁의 우수한 자금조달능력과 사업수행능력을 토대로 시범1구역이 선도지구로 선정되어 분당의 명품단지로 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선정 공모 신청은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성남시는 국토부와 협의하여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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