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2억 로또’냐, 마포 신흥대장이냐...“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이번주 전국 7024가구 분양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
부산 ‘블랑 써밋 74’도 주목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투시도
이번주 분양시장은 선호도 높은 입지의 서울 마포구 대단지,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1~5일 전국 11곳에서 총 70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선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지어지는 대단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분양을 앞뒀다.

전체 1101가구 중 463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마포구에서도 공덕·아현동 일대는 광화문업무지구와 여의도업무지구 접근성 모두 좋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언덕이 많은 이 일대에서 평지라는 희소성이 있다.

단지는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7억4000만원대다.

일대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 중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준공·3885가구) 동일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17억원대다.


경기도 과천에서는 2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분양 예정이다.

문원동 874-3 일대에 74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모두 일반 분양분이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이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억7000만원대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임에도 넓은 서비스면적으로 실사용공간이 크다는 점, 가구당 주차대수가 2대가 넘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남에선 산성동에 들어서는 ‘산성역 헤리스톤’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 규모로 이중 12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지는 8호선 산성역과 맞붙어있는 초역세권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깝고 단대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1억8000만원대다.

인접단지인 산성역 포레스티아(2020년 준공·4089가구) 동일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11억원 중반대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부산항 인근에 초고층 주상복합 ‘블랑 써밋 74’가 분양예정이다.

총 998가구 규모이며 최고 69층 높이에 대우건설의 고급화 브랜드 ‘써밋’이 적용돼 일대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부산1호선 좌천역이 가깝다.

하이엔드 주상복합인만큼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17㎡ 분양가는 16억7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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